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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uly 29

    좋아하는

    좋아하는 사람의 이름은 수첩의 앞에 적지만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은 가슴에 새기는 것입니다.
    좋아하는 사람은 그에 대해 아는 것이 많은 사람이지만

    사랑하는 사람은 그에 대해 알고싶은 것이 많은 사람입니다.
    좋아하는 사람은 눈을 크게 뜨고 보고싶은 사람이지만

    사랑하는 사람은 눈을 감아야 있는 사람입니다.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생일이 기다려지지만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그의 생일이 기다려집니다.
    좋아하는 사람은 친구들과 어울려도 즐거울 있지만

    사랑하는 사람은 오직 나하고만 있어야 기쁜 것입니다.

    등 돌린 이별

    돌린 이별이
    고개돌린 외면보다 하겠습니까
    아픈 눈물이
    삼킨 슬픔보다 하겠습니까

    이젠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기억의 숲을 담아봅니다

    아픔이 그대 눈물만이야 하겠습니까마는

    까치 울음에도
    돌아오시지 않는 그대가
    정말 밉습니다

    마치 생고무를 씹고 있듯이
    그대를 생각합니다
    아무리 삼키려 해도 삼켜지지 않는 그대는
    내겐 억겁의 무게입니다

    순간인가 했더니
    영원이었습니다
    돌이켜지지 않음으로
    슬픔인가 싶습니다